본문 바로가기
어제의 기록

아끼는게 버는거다 전기 누진세 구간, 전기세 절약 방법 정리

by 올드레이스 2023. 5. 27.

지난해 전기요금은 세 차례에 걸쳐 kWh당 19.3원이 올랐습니다. 올해 1월엔 또 13.1원 인상되었고, 한국전력 영업손실 및 부채증가 등을 이유로 지난 16일 전기, 가스요금을 한 차례 더 인상했습니다. 계속되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서민 가구의 전기세 부담은 늘어만 갑니다. 오늘은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전기요금 절약 방법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정용(저압) 전력량 요금

 

전기요금전력량 요금+기본요금+기후환경 요금+연료비조정 요금이 더해져서 청구됩니다. 전기요금 누진세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를 말하는데,  2023년 5월 16일 부터 적용되는 전력량 구간별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타계절 (1월 1일~6월 30일, 9월1일~12월 31일)
구간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200kWh 이하 910 120.0
201~400kWh 1,600 214.6
400kWh 초과 7,300 307.3

 

  • 하계 (7월 1일~8월 31일)
구간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300kWh 이하 910 120.0
301~450kWh 1,600 214.6
450kWh 초과 7,300 307.3

※슈퍼유저요금 : 동계(12월 1일~2월 말일) / 하계(7월 1일~8월 31일) 1,000kWh초과 전력량요금은 728.2원/kWh 적용

 

위와 같이 에어컨 사용 등으로 전력 소모가 큰 하계에는 일반 계절보다는 누진 커트라인이 높아집니다. 한여름에는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일반계절에 비해 100kWh 높게 구간이 시작되지만, 그에 비해 구간의 폭은 기존의 200kWh에서 150kWh로 짧아집니다. 한 번쯤 전력사용량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집 예시

우리 집의 지난 일 년 전력 소비량을 보니 기타계절엔 210~230kWh, 하계엔 320~350kWh 정도 사용했습니다. 모두 첫 번째 구간에서 조금 초과되어 두 번째 구간으로 넘어갑니다. 간소한 차이로 구간별 전력량 요금이 두 배가 되네요..  아껴 쓴다고 써왔는데 지금껏 어중간하게 걸쳐져 있었다는 걸 알고 나니 잠깐 짜증과 오기가 번갈아 밀려드는.. 암튼 그렇습니다.

 

전기요금 아끼는 법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가전제품은 단연 에어컨입니다. 정속형(2011년 이전 제품)과 인버터(2011년 이후 제품)는 전기요금 절약에 있어서 사용방법이 다릅니다.

  • 정속형은 1시간 가동후 3~4시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더운 날엔 처음부터 온도를 확 낮춰서 가동한 뒤 희망온도를 올려주세요. 정속형은 설정 온도까지 도달하면 실외기 작동이 중지되고 설정온도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실외기가 작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력이 많아져서 전기세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 인버터는 계속 켜놓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1~2시간 정도의 잠깐의 외출 시에도 켜놓는 것이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좋다고 합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 온도까지 도달해도 실외기 작동이 중지되지 않고 최소한의 전기로 설정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적게 나옵니다.
  •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같이 켜두면 희망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절약됩니다.
  •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 실외기를 체크하세요. 공기배출이 잘 되는지 확인, 또한 실외기에 위에 물건을 두는 건 좋지 않습니다.

냉장고는 60% 정도 음식물을 채워 냉기 순환이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냉동고는 가득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가전제품 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빼두거나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합니다.  

밥솥은 되도록 보온기능은 사용하지 말고 사용하더라도 보온은 단시간 위주로, 전기밥솥보다는 압력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yes24 중고서점 책팔기, 바이백 후기 예치금 환불 방법

그간 물건들을 정리하며 느낀 점은 집안에 허용된 공간을 전부 다 채워둘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전에 이미 한번 정리한 후 얼마 되지 않는 책들 중 소장하고 싶은 그림, 사진이 담긴 책 위주

olstory.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