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저수지 물멍뷰 맛집 베이커리 카페 브루다 방문 후기

브루다 양주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909
월-금 11:00 - 19:00 / 주말 10:00 - 20:00 (연중무휴)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지역화폐, 반려동물 동반(실외)

 

 

어느 주말 오후 딸과의 데이트, 언젠가 근처 지나며 눈팅했던 브루다 카페 가보기로. 기산저수지 앞에 위치해 있어 일몰을 기대하고 부러 늦은 오후에 방문했다. 아무래도 자차로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보니 주차공간이 꽤나 넓었다.  카페 바로 앞에 1주차장, 카페 옆 공터에 2주차장, 카페 건너편에 3주차장까지..

 

 

주말 늦은 오후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빵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장점과 빵 메뉴의 다양함을 경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내 소시지빵은 안 이쁘다고 자기 것만 놓고 요래 사진을 찍었다라나..  아쉬웠던 건 음료 나올 때 빵도 접시에 같이 내어주고 데워줘야 좋은데 여기는 데우는 것도 셀프고 접시도 없다고 한다. 카페서 쟁반에 너저분하게 먹는 거 좀 별론데.. 나만 그런 건가?

 

 

공간이 실내외로 다양한데 물멍뷰 맛집은 무조건 실외가 좋다. 비 오는 날은 나름 운치가 있겠구나 싶고, 커피 향 빗소리 물안개 상상하니 평화롭기 그지없고.

 

 

카페와 저수지 사이에 작은 데이지 정원, 무엇보다 공간에 이렇게 작은 정원이라도 있으면 내 관심은 여기로 집중된다.

 

 

저수지 둘레길 산책하러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발자국, 누구냐 넌!

하루살이들이 왜 그리 많은지 저수지 둘레는 밟아보지도 못하고 내려가자마자 뒤돌아 올라왔지만..

 

 

계절이 여름으로 더 기울어야 이쁘려나, 좀 아쉬웠던 저무는 하늘..

비 오는 날 물멍이나 빵순이 브런치하고 싶을 때, 한번 더 들러볼까 싶다.

 

 

노을맛집 영종도 바다뷰 카페, C27 다운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