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가 요거트를 낳는다.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어 봅시다.
재료
발효(보관)용기, 우유, 요거트스타터(또는 불가리스), 채반, 면보
요거트를 참 좋아들해서
앞으로 쭉 만들어 먹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고민 끝에 요거트 메이커와 스타터를 구입했습니다.
(메이커가 없어도
밥솥에 우유와 스타터를 넣고
두 시간 보온 후 숙성 시간을 거치면
요거트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발효용기에
요거트 스타터 1봉과 우유 900ml 넣고
잘 섞어줍니다.
스타터 대신 요구르트를 넣으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농후 발효유라고 표기되어 있는
요구르트를 사용하셔야 됩니다.
우유도 원유 100% 사용
메이커에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발효용기를 넣은 뒤
실온에서 8~12시간 발효시키면
플레인 요거트가 완성됩니다.
이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볼게요.
그릇 위에 채반, 채반 위에 면포를 깔고
플레인 요거트를 부어줍니다.
이때,
플레인 요거트를 조금 남겨두고 부어줍니다.
남은 요거트에 우유를 넣어서
다시 플레인 요거트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매번 스타터 쓸 일이 없답니다.
그리고 저는 면포를 따로 사지 않고
여분의 무인양품 면행주가 있어서 그걸로 사용하고 있어요.
시험 삼아해 봤는데
문제없이 잘되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면포를 빨고 삶아 말리는 과정이
매일 조금 성가신 일이긴 합니다만,
귀찮아 못해먹을 정도는 아니랍니다.
면포를 잘 감싸준 뒤
실온에서 두 시간,
냉장고에서 세 시간쯤 두면
유청이 빠져 꾸덕해진 그릭요거트가 완성됩니다.
잘 만들어진 그릭요거트는
면포에서 분리도 잘되서 용기에 덜기도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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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을 보면
계속 찾게 되는 그릭요거트,
왜 그리 비싼거야 했는데
유청이 빠지면 중량이 1/3 이상 줄어
지극히 소량만 남게 됩니다.
우유 900ml 기준 그릭요거트 350g 정도 나오네요.
하지만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이 1.5배 이상,
유산균도 더 많고 유당 함유량은 낮아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맛과 영양에 반하지 않을 수 없네요.
완성된 그릭요거트에
과일, 견과류 등을 듬뿍..
특히 요거트와 견과류와의 조합은
영양학적으로도 최고라 하네요.
식성에 따라 꿀이나 메이플시럽을 추가하면
정말 눈물 나게 맛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딸기 앤 그릭요거트,
메이플시럽을 더하면 생크림보다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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