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지나 여름 기운을 체감하는 날들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이어 유칼립투스 폴리안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외목대로 키우고자 곁가지들 몽땅 잘라내고 지주에 아슬하게 묶어두길 석 달째, 부지런히 새순을 보여주어 여전히 아슬하지만 나름 발전한 폴리안의 외목대 만들기 성장 모습 담아봅니다.
유칼립투스 폴리안 외목대 만들기
(좌)원하는 외목대 수형을 만들어 보고자 용감하게 곁가지 다 잘라내고 지주에 고정한 모습, (우)잎이 많이 자라난 모습입니다. 잎의 개수도 늘어났고 자세히 보면 줄기도 아주 조금 두꺼워진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기특하지만 이대로 두는 게 뭔가 내키지 않아 한번 더 키를 늘려주기로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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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지난 1월 , (우) 5월 현재
지주의 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나무젓가락을 사용해 지주를 늘려주었습니다. 줄기는 지끈으로 고정, 불안한 듯 보이는데 폴리안 줄기가 가벼워서 다행히 고정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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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줄기를 지주에 고정할 땐 특히 줄기에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감아줍니다. 줄기의 성장을 고려해서 꽉 매지 않습니다. 성장하는 동안 묶은 자리도 한번씩 살펴주고 위치를 바꿔서 묶어 주기도 합니다.
지주를 늘려 키가 한뼘 더 자랐습니다. 튼실한 목대가 되려면 몇 년 아니 그 이상 걸릴지 모르지만 내년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설렘 또한 작은 화분을 키우는 행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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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그만 키우고 곁가지를 키워주고자 생장점을 잘라줍니다. 이제 아래 마디마디에 달려 있는 곁가지 새순들이 성장하길 기다려요.
날이 따뜻하고 건조해서 식물들이 물을 자주 찾는 요즘입니다. 폴리안은 특히 화분이 작아서(가을 분갈이 예정) 이틀에 한 번은 물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유칼립투스 폴리안 물주기나 환경 등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려식물, 유칼립투스 폴리안 키우기
햇빛, 바람을 좋아해요. 유칼립투스는 직광 또는 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건조에 강한 편이지만 성장이 빠를 땐 물을 자주 찾기도 해요. 사진 속 폴리안은 예전에 잠깐 운영하던 샵에 있던 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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