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엔 한 번씩 스프 생각이 나요. 우리 집 식구 중엔 스프 좋아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컵스프가 딱이라, 마트가면 가끔 하나씩 집어옵니다. 미리 쟁여두면 어째 잘 안먹게 되서 그때 그때 사는 편이예요. 종류도 꽤나 다양한데, 저는 양파나 버섯 스프 좋아해서 두 종류로 왔다 갔다 합니다.
스프엔 빵이 있어야 하죠. 크루통이나 모닝빵 대신 식빵 토스터기에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 곁들이면 크루통 비슷한 식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찍어먹고 뜯어서 넣어먹고.. 스프 한 컵으로 아침 순삭 간편하고 든든합니다. 이렇게 빵과 같이 먹기엔 개인적으로 로스티드 어니언 컵수프가 특히 맛있는 것 같아요. 딸도 한입 맛보더니 빵 찍어서 잘 먹네요. 양파링 맛이 난다며 맛있다고..ㅎㅎ
한 봉지 머그에 담아 뜨거운 물 붓고 잘 저어주면 1분 만에 맛있는 스프가 되고 얼마나 편한 세상인지 ㅎ 한 박스에 1인분이 세 봉지 들었으니 세일할 때 사두면 효자 먹거리네요. 스프는 어쩌다 한번 생각이 나고, 한번 먹고 나면 한참 동안은 안 찾게 되더라구요. 저는 요렇게 하나씩 사다 먹는 게 딱인 것 같아요.
혹시 냉동실에 남은 식빵 굴러다니지 않나요? ㅎㅎ 주말 또는 바쁜 아침 따끈한 컵스프 추천합니다 :-)
향이 좋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홈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집에 있는 날은 하루에 두세잔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주로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블랜딩 원두를 사는데, 우연히 접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G2 향기에 반해 구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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