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랄리아, 이름이 몇 개니?
이국적인 진녹색의 톱니모양 잎이 매력적인
아랄리아, 아리리오, 아리리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식물입니다.
소품으로 데려와서 어느덧 4년 이렇게 중품으로 성장해 주었어요.
우리집은 남동향이라 오전에 잠깐 해가 들어옵니다.
반양지 식물이지만 해가 충분하지 않으니
잎끝을 아래로 떨구며 자라고 있어요.
직광 또는 햇살이 좋은 곳에선
잎끝이 하늘 향해 쭉 뻗은 모양이더라구요.
무튼 어떤 모습도 참 매력적인 친구랍니다.
카페나 집안 어느 공간에서도
유니크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플랜테리어로 존재감 드러내는 식물인 듯 싶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외목대로 키우고 있는데요
만약 곁가지를 내고 싶으시다면
새순이 나오는 생장점을 톡 잘라내주시면 됩니다.
지난 가을 분갈이 후 한참을 얼음놀이만 하더니
다행히도 아가잎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기 손가락 같은 새순을 보는 건 참으로 힐링이죠.
아랄리아는 뿌리 성장이 더딘 편이라
화분이 작아 보여도 뿌리가 가득 차 있지 않더라구요.
때문에 몸집에 비해 큰 화분에서는
자칫 과습이 올 수 있으니 물주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키우는 환경, 화분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물주는 때가 다르니
겉흙이 말랐는지 체크하여 물을 줍니다.
아랄리아의 월동온도는 13도 이상,
베란다에 있다면 실내에 들여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건조하거나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응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집 거실 겨울철 실내온도 19~20도
물 주기는 5~7일에 한번 흠뻑
다만 겨울 실내가 건조할 땐
잎 스프레이 수시로 해주심이 좋습니다.
아랄리아 첫해 모습(좌)
털찐 별님씨(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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