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토카르푸스 삭소롬
이름 외우기는 어렵지만 키우기는 어렵지 않아요. 지인에게 줄기 하나 입양받아 4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보라색 예쁜 꽃이 피는 아이니까 잘 키워서 꽃 보라며.. 삭소롬이란 생소한 이름이 입에 붙기까지 참 오래 걸렸네요.
삭소롬 키우기
삭소롬은 양지 또는 밝은 반그늘에서 잘 자라요. 직광에 두면 잎이 노랗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월동온도는 8도 이상, 노지월동은 불가합니다. 삭소롬은 잎이 두꺼운 식물이라 건조에 강한 편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건조한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깍지벌레 같은 해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줄기가 살짝 쳐졌을 때 물을 주거나, 화분을 들어 무게가 가벼워졌을 때 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창가에 두고 해를 많이 보여주시면 꽃대가 쉬지 않고 올라오는데, 꽃이 필 땐 물 주는 시기도 빨라지니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잎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강한 빛을 보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저면관수로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을에 가지치기를 해주면 더 풍성하게 자랍니다. 그리고 가지치기한 줄기를 물에 꽂아두면 금세 뿌리가 자라납니다. 삭소롬은 물꽂이, 삽목, 잎꽂이로도 번식이 잘되는 식물이에요.
해를 많이 보여줄수록 풍성한 꽃이 피는데 해가 부족한 남동향 집이다 보니 많은 꽃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은 보기가 힘드네요. 삭소롬은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성장속도가 무척 빨라집니다. 눈에 띄게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겨울햇살 보여주니 하나 둘 번갈아 꽃대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하늘하늘 피는 연보라 꽃이 너무나 예쁜 삭소롬입니다. 흰색, 핑크색 꽃이 피는 삭소롬도 있답니다!
남동향 아파트에서 식물 키우기
식물과 가까이 남동향 저층 아파트에 거주 중입니다. 땅과 가까이 살아야 좋다고 저층을 선택한 건 아니구요. 항상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려야 하는 부담감 없고 앞집이나 옆집이 훤히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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